See Lek Chew | 2025년 6월
췌장암은 종양을 외과적으로 제거한 환자에게조차 여전히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약 13%에 불과하다. 현재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기존 치료법은 이 질환에 대해 제한적인 효과만을 보여주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초기 임상시험에서 췌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췌장관선암(PDAC)을 표적으로 하는 맞춤형 mRNA 백신1이 유망한 가능성을 보였다. 이 연구에는 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16명이 참여했으며, 각 환자의 종양에서 발견된 특정 신생항원(neoantigen)을 표적으로 설계된 개인 맞춤형 mRNA 백신이 투여되었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환자의 절반에서 면역 반응이 유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이번 임상시험은 규모가 매우 작았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예후가 좋은 수술 가능 환자들 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췌장암은 진단 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또한 백신은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재발 없이 지낸 환자에게만 투여되었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이 애초에 비교적 경과가 양호한 경우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이미 입증된 mRNA 백신 기술이 췌장관선암(PDAC)와 같은 공격적인 암의 일부 환자군에 대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ference:
1 RNA neoantigen vaccines prime long-lived CD8+ T cells in pancreatic cancer | Nature
See Lek Chew
Manager | Medical Analytics
Medical Advances /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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